“법적사회적 구조 안에서 평등권이 실현될 때 비로소 공동선이 보장받고 평화로운 세상이 도래할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의 입장에서 이 궁극적인 뜻이 실현될 때까지 불평등한 한미주둔군지위협정 완정 개정을 위해 노력 것입니다.”
불평등한 SOFA 개정 국민행동 상임집행위원장 최종수(전주교구 김제 수류본당)신부는 “SOFA 개정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마디로 “불평등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국민의 기본권이 생명권과 환경권이 지난 50년간 불평등한 SOFA로 인해 침해당했다”며 미 주둔군에 우월한 지위와 특권을 부여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기에 SOFA는 전면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하고 모든 국가는 동등한 주권이 보장돼야 합니다. 공동선이 보장될 때 하느님 나라는 보다 가깝게 도래할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미군에 우월한 지위와 특권이 부여된 SOFA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4일 오후 7시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봉헌하는 SOFA 개정 촉구를 위한 시국미사와 촛불기도회에 대해 최 신부는 “SOFA가 한미 양국에 평등한 지위를 보장할 때까지 사제단이 지속적으로 행동할 것임을 선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했다.
최 신부는 또 “전국 각 본당에서 전개하고 있는 불평등한 한미 주둔군 지휘협정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9월말 마감해 서명부를 10월 미 당국에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리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