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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중심의 가정의료사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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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지구 가정의료사목봉사자 수료식
7월 7일 서울대교구 노원성당(주임=안경렬 신부)에서 열린 서울대교구 7지구 가정의료사목 봉사자 수료미사를 계기로 가정의료(home health care)가 교회에서도 사목의 한 형태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 서울 잠원동본당의 가정의료분과나 대구 월성본당의 월성 의료인회 등 본당 차원의 가정의료 사목활동이 이뤄진 적은 있으나 이같이 10여개에 이르는 지구내 전 본당이 지역교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의료사목활동을 펼치기는 처음이다. 지난 6월5일부터 이날까지 3차에 걸쳐 진행된 가정의료사목 봉사자 교육 이수자를 비롯해 올 3월말부터 노원본당 차원에서 열린 봉사자 교육을 받은 총 120여명의 의료봉사자를 배출한 이날 행사는 교회 차원의 가정의료사목이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올 2월부터 가정의료사목담당 수녀를 두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노원본당의 경우 방문의료를 통해 환자는 물론 그 가족까지 교회로 이끈 사례가 적지 않아 사목의 새로운 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노원본당 가정의료사목담당 박명구 수녀는 가정의료가 육체적 치유는 물론 영적인 회복에도 도움을 줌으로써 자연스런 선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고 밝히고 지역주민들에게 존재 자체로 힘이 되는 교회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 으로 내다봤다. 7지구는 앞으로 지구 내 상계종합사회복지관에 휠체어를 비롯해 드레싱 세트 에어매트 등 기본적인 의료장비와 비상약을 구비 보다 효과적인 의료사목을 펼칠 예정이어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교회상을 심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지구장 안경렬 신부는 지역.가정간호는 지역의 가난한 이들에게 다가가 실질적인 도움과 아울러 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모습 이라고 강조하고 이 프로그램에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하느님 백성 가운데 살려는 자세를 가진다면 한국교회의 위상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서상덕 기자 sang@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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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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