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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성소부 여름방학 복사단 신학교 체험 7차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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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중 사제 성소자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단체는? ① ME ②꾸르실료 ③레지오 마리애 ④복사단 ⑤성모회 /정답 : ④
2. 인천교구 성소부(전담 박희중 신부)가 7월25일부터 8월15일까지 인천가톨릭대에서 7차에 걸쳐 진행하는 복사단 신학교 체험 에는 총 몇개 본당 몇명이 참여할까요 ① 30여 본당 640여명 ②10여 본당 100여명 ③100여 본당 10000여명 /정답 : ①
3. 복사단 신학교 체험 프로그램에선 어떤 일들이 일어났나요. /정답 : 아래를 보시오 --------------------------
  (아주 작은 목소리로) 학사님 몇 페이지예요? 절대 침묵 틈새로 한 초등학생 꼬마가 신학생을 손짓해 부른다. (주위 눈치를 살피며 더 작은 목소리로) 지금 기도하는 부분이 어느 페이지냐고요 옆에 있던 신학생이 지긋이 웃으며 말없이 해당 면을 펼쳐보인다.
 4일 새벽 강화 인천가톨릭대 성당. 부평1동 주안1동 제물포본당 등 인천교구내 11개 본당 복사단원 100여명이 성무일도 아침기도를 준비하는 시간. 정적(靜寂)만 흐른다. 복사단이라서 다르긴 다르다.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여느 또래 아이들 같았으면 벌써 몸을 비틀어도 수십번이었겠지만 교회의 미래 복사단원들은 고참 신학생 못지않은 의젓함을 보였다.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순진한 마음으로 하느님 나라를 받아 들이지 않으면 결코 거기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마르 10 15).
 곱게 모은 기도손 에서 예수님을 반하게 한 그 순수함이 진하게 배어난다. 천방지축 말썽만 피울 것 같은 앳된 모습에서 어떻게 저런 성숙함이 배어나오나 싶다.
  처음에는 신학교가 답답한 곳으로만 생각했는데 막상 이곳에 오니까 정말 즐거운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황건익(임마누엘 초4 제물포본당) 군은 이곳에서 배운 대로 집에 돌아가도 열심히 기도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 고 말했다.
 무엇이 아이들을 이렇게 바꿔놓았을까. 신학교 체험 캠프는 여느 신나는 여름 캠프와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해서 스파르타식 신앙 교육도 아니다. 오히려 특별한 프로그램 이 없다. 그저 신학교에서 신학생들이 살아가는 특별한 생활 을 따라갈 뿐이다. 신학생들이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고 기도하는 시간에 함께 기도했다. 식사 후에는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신학교 전체를 놀이터 삼아 놀았다. 흥겨운 레크리에이션 추적놀이 물놀이 축구 농구 등 어린 신앙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추억 만들기 가 이뤄졌다.
 반응은 복사단원들 표현을 빌리자면 굿 (GOOD)이다. 섬(백령도)에서 배를 타고 섬(강화도)으로 온 박송철(마르티노 중1 백령본당)군은 첫 경험이어서 그런지 신학교 생활이 재미있다 며 여기서 배운 생활규칙을 돌아가서도 실천하고 싶다 고 말했다. 사제직을 지망한다는 김태현(임마누엘 초4 주안1동본당)군도 어른이 되서 생활할 곳을 미리 와서 생활하니 신기하다 며 기도를 열심히 해서 꼭 사제가 되고 싶다 고 말했다. 역시 사제직이 꿈이라는 유현민(마르티노 초6 해안본당) 군도 이곳에서 생활한 것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며 기도생활과 봉사생활을 열심히 해서 예수님께 사랑받는 사람이 되겠다 고 말했다.
 신학교 체험 캠프를 기획한 박희중 신부는 신학교가 단순히 어렵고 힘들고 세상과 격리된 곳이 아니라 열린 공간이자 기쁨과 희망이 넘치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며 어린 시절 신학교 체험이 성장 한 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글ㆍ사진=우광호 기자 kwangh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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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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