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5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생명의날 특집 -낙태 예방 대안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낙태반대운동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대안들이 뒤따라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우리 교회는 생명수호를 위해 낙태반대 운동을 전개하면서 미혼모들을 위한 시설과 아기들을 보호하고 입양시설들을 운영하고 있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를 낙태시키는 기혼 가정들이 새 생명을 받아들이도록 돕는데는 미처 관심의 손길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수원교구 왕림본당(주임 이용삼 신부)과 속죄기도회(지도 김영배 신부)가 넷째 자녀를 위한 장학회를 구성 기혼 가정의 낙태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마련에 나섰지만 이러한 대안들이 좀더 폭넓게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왕림본당의 경우 본당 신자들을 주축으로 후원회원을 모집 구성한 장학회로 지난 3월부터 매달 넷째 아이를 가진 가정에 10만원씩 전달하고 있다. 본당주임 이용삼 신부는 “대상가정의 넷째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아이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갖는 가정에 교회공동체가 격려하고 힘이 되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달 셋째 주 월요일에 분당 요한성당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 속죄기도회는 낙태로 인해 죄의식에 시달리는 신자들이 기도하며 보속해서 모은 기금으로 넷째 아이를 둔 가정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중 고등학생들을 선정 지난 3월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속죄기도회 김영배 지도신부는 “교회가 무조건 낙태를 하지마라 아이를 더 낳으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차원에서의 대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마련한 넷째 아이 장학금 지급 대상에는 교구내 신자가정 중 네 아이를 둔 어려운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회 생명운동 관계자들은 이같은 대안들이 활성화되면서 가톨릭계 유치원과 학교에서도 셋째 넷째 아이의 등록금을 면제해주고 또 분만비도 지원해 주는 등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해 실천해 나갈 때 교회의 낙태반대운동이 구체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교구 가정사목연구소 소장 송영오 신부는 “생명의 성역인 가정이 흔들리는 것은 신자 비신자 가정이 다를 바 없다”며 “적어도 셋째 넷째 아이를 교회가 키운다는 적극적인 생명운동이 대희년을 맞아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 신부는 또 생명의 날을 맞아 가톨릭계 유치원과 학교에 셋째 이상 아이의 등록금 면제 등을 호소하는 내용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이연숙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0-05-28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5

잠언 18장 4절
사람 입에서 나오는 말은 깊은 물이고 지혜의 원천은 쏟아져 흐르는 시냇물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