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CNS】교황청이 최근 한 중국 주교의 서품에 대해 사전 승인을 하면서 앞으로
모든 주교서품이 교황청과의 친교 속에 거행되도록 해줄 것을 처음으로 요청했다고 교황청
선교지 통신인 피데스가 10일 보도했다.
교황청의 사전 승인을 받은 주교는 7일 주교 서품식을 가진 중국 산둥성 양구 교구장인 자
오 휑창 주교로 중국에 정부 주도의 천주교 애국회가 설립된 이후 교황청과의 합법적인 친
교 속에 주교 서품식이 거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청이 이번 주교 서품에 관여한 것은 “교황청이 이를 확인한 것이며 동시에 교황청과의
명시적인 친교를 필요로 하는 중국교회가 중국의 모든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 더 큰 일치를
촉진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피데스 통신은 전했다.
약 1500명의 신자들과 정부 관리들이 참석한 이날 주교 서품식은 애국회 소속이면서도 교황
청과 일치하고 있는 3명의 주교에 의해 집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