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일기 운동’은 아직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새싹들이 건강한 사회 건강한 나라 만들기의 기둥으로 잘 자라도록 기대하면서 펼치는 실천운동입니다. 날마다 일기를 쓰면서 반성하는 어린이의 변화되는 모습 속에서 학부모와 교사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일기’를 보급하고 있는 인간성회복운동 추진협의회 김부성(레오나르도) 회장은 이 운동이 정치성 상업성의 유혹을 뿌리치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펼치고 있는 민간 사회 운동이어서 지난 10년간 폭넓게 확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랑의 일기’ 운동은 교수 의사 언론인 등 사회 각 분야에 뜻있는 이들을 중심으로 바른 인성 함양과 인간존중 정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 지난 90년 설립한 인간성회복운동 추진협의회가 전개하는 활동의 하나다.
협의회는 지난 10년 동안 전국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일기 400만부를 제작 보급했다. 사랑의 일기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꼭 지켜야 할 인사하기 질서지키기 절약하기 뿌리찾기 민주주의 등을 주제로 그에 맞는 내용들을 담아 일기를 쓰면서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매년 사랑의 일기를 공모 시상하고 시상작은 책으로 엮어 펴내고 있다. 사랑의 일기 운동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져 올 사랑의 일기 큰 잔치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잠실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사랑의 일기장은 해외로도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사랑의 일기장에 관심을 보여 영문판이 제작되어 미국 어린이에게도 보급되고 있으며 연변 조선족 동포 어린이에게도 보급되고 있습니다. 또 북한 어린이에게도 보급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강남성모병원 내과교수로 있는 김 회장은 “사랑의 일기운동 외에 살신성인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 남북 혈맥 잇기를 통한 민족 동질성 회복 운동 등도 협의회가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인간성회복 운동을 추진하면서 의사인 자신도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따뜻한 눈길을 보내며 말 한마디에도 신경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