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 〓CNS】 사회교리에 관한 역대 교황들의 가르침 중 가장 중요한 부분만을 뽑아 정리한 사회교리 모음집이 발표됐다.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의장 느구엔 반 투안 대주교)는 지난달 27일 교황 레오 13세(1891) 때부터 현 교황에 이르기까지 사회교리에 대한 교도권적 가르침 가운데 “가장 의미깊고 적절한 본문만을 모은 ‘사회 의제:교도권 문헌 모음집’을 발표했다.
225쪽 분량의 이 책은 약 75편에 이르는 교회 문헌들 가운데에서 370여개 항목을 뽑아 대부분 한단락씩 인용하고 있다. 교회의 사회교리를 집대성한 책자 발간에 앞서 나온 이 책은 가톨릭 교회의 사회교리 중 핵심 주제들인 인간·가정·사회·질서·국가의 역할·경제·노동과 임금·가난과 자선·환경·국제공동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사무총장 디아르무이드 마르틴 주교는 이 모음집을 내게 된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을 더 잘 알아 현대적인 상황에 새롭게 적용하고 사회문헌에 대한 열정을 새롭게 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는 이 문헌에 이어 올해 안으로 가톨릭 사회교리를 집대성한 ‘사회교리서’를 출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실무책임자인 지암파올로 크레팔디 몬시뇰은 새 ‘사회교리서’는 사회교리의 신학적·인간학적 토대를 제시하면서 고전적인 사회교리의 여러 주제들을 조망하고 가톨릭 신자들 특히 전문 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사목적이고 실제적인 내용들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