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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담화]-제주교구장 김창렬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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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2000년대 최초의 예수 부활 대축일을 경축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교회의 두드러진 현상 가운데 하나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의 구별없이 모든 믿는 이들이 생각하기를 피하고 꺼려하는 대상이 있으니 다름아닌 ‘사탄’ ‘마귀’ ‘악마’라고 불리는 존재들입니다.

하지만 신자 여러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그 실재를 외면하지 말고 정면으로 대하시라는 것입니다. 예수의 부활은 악마에 대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승리와 개선의 의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 안에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에게 사목적 권유로서 실천사항을 하나 제시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은혜로 예수님의 이름을 알게 되었고 그 이름을 받들고 사랑하며 그 이름의 힘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또한 그 이름으로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그 이름으로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전하십시오.
당신의 죽음과 부활로써 악의 세력을 쳐부수신 예수의 구원공로로 우리에게는 악마를 격퇴하고도 남을 하느님의 은총이 항시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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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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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테살 5장 15절
아무도 다른 이에게 악을 악으로 갚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서로에게 좋고 또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을 늘 추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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