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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가 작곡가 현정수 신부 서품 받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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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사제서품식이 열린 14일 수원 정자동주교좌성당에 ‘오빠부대’가 몰려와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 한 사제의 서품식을 보기 위해 몰려든 청소년들로 성당 앞마당은 마치 인기가수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청소년들의 카메라 플래시를 한 몸에 받은 새 사제는 생활성가 ‘딜레마’의 작곡가 현정수 신부. 현 신부는 수원가톨릭대학교 갓등 중창단 시절 출시하는 음반마다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는 등 생활성가 붐을 주도한 장본인으로 교회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반 대중가수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김정식·신상옥·강희만씨를 잇는 가톨릭 생활성가의 재목으로 평가한다.
그가 작곡한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 ‘마음을 열어 하느님께로’ 등은 각종 생활성가 경연대회의 단골 메뉴로 오를 만큼 인기가 높다. 또 92년 작곡한 ‘나의 하느님’은 신상옥씨의 ‘임쓰신 가시관’ 김정식씨의 ‘나를 따르라’ 박성훈씨의 ‘사랑한다는 말은’과 함께 생활성가의 대표곡으로 자리잡았다.

현 신부는 서품식 직후 “생활성가에 많은 호응을 보여준 신자들에게 감사한다”며 “하느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은총을 생활성가로 체험하고 찬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우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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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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