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 〓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3일 시민 당국에 대해 혼인 제도를 강력히 수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시와 라지오 지방 관리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혼인을 기초로 한 자연적 사회인 가정을 성실히 보살피는 데 헌신해 달라”면서 가정과 여타 형태의 동거생활에 똑같은 법적 자격을 부여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의 이같은 지적은 로마시와 통한 이탈리아 라지오 지방이 지난해 9월 혼인하지 않은 동거 가정에 대해서도 혼인에 바탕을 둔 정상적인 가정과 똑같은 권리를 부여하는 법을 제정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