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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이주사목위원회 이주노동자 후원 우리들의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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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이주사목위원회(지도 김한기 신부)는 7월24일 원주시 가톨릭센터 마리아홀에서 외국인 이주노동자들 친목과 후원을 위한 우리들의 축제 (Migrants Arirang)를 개최했다.
 베트남 네팔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 출신 이주노동자들과 이주사목위원회 관계자 등 200여명은 이날 기념행사에 이어 △춤과 노래 개그 등 장기자랑 △이주노동자들로 구성된 스톱 크랙크다운 밴드 특별공연 △원주의료원이 주관한 건강검진 등 다채로운 일정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한기 신부는 축사를 통해 민족과 종교를 초월해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한마음으로 축제를 갖는 것 자체가 주님의 축복 이라면서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꿈을 이루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지원을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장 밖에서는 원주교구 여성연합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마련한 한국음식과 이주노동자들이 밤새 준비한 각국별 음식을 서로 나누는 이색 파티도 함께 열려 여러 나라 전통 음식을 한곳에서 맛보는 드문 기회를 갖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주사목위원회 고은희(실비아) 간사는 부족한 예산과 짧은 준비기간 적은 인원으로 부족함이 많은 행사였지만 봉사자들과 이주노동자들이 어우러져 함께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 면서 현재 원주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 1500여명이 함께하는 행사로 거듭남으로써 그들이 먼 이국 땅인 한국을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로 활용하면 좋겠다 고 말했다.

 원주교구 이주사목위원회는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원주시 태장동성당에서 자원봉사 교사가 지도하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야외행사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원주=백정현 명예기자 joenna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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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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