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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복음화 시대를 열자-속-] 12 여가문화와 사목/여가사목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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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주5일 근무제 바꿔 말하면 주2일 휴일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런 대대적 사회변화는 곧 종교변동으로 이어져 불교 맑음 그리스도교 흐림 의 종교 기상도 전망으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불교는 산사 체험이나 산사 음악회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대중화한 여가문화에 빠르게 적응함으로써 포교의 호기로 삼는 반면 천주교와 개신교는 주5일 근무제에 대한 우려 섞인 발언을 자주 하지만 적극적 대응자세는 부족한 편이다.
 한국천주교회 경우 2004년 교세통계에 의하면 냉담자 36 주일미사 참례율 28.1로 4명중 1명만이 성사생활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대 흐름에 따른 새로운 사목전략과 방향 설정이 절실함을 보여준다.

 주5일 근무제와 초중고교의 토요일 휴업과 같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요청되는 새로운 사목은 여가사목 으로 분류돼야 할 것이다.

 여가사목은 문화사목의 한 분야로서 교회와 세상에 건전한 여가문화를 확산시키고 더 나아가 복음적 가치관에 따라 왜곡된 여가문화를 비판 정화하고 대안의 여가문화를 제시하는 목적과 사명을 수행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교구나 본당에서 여가사목을 실천해온 예들을 찾아볼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을 낀 요나본당이나 스키장 인근의 평창 횡계본당 등 관광 레저 휴양지 부근 성당이나 공소 등에서 주일미사를 마련하기도 하고 원주교구 경우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성체조배실 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 관광사목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더욱 다양하고 구체적인 여가사목 프로그램의 개발이 절실히 요청된다.
 앞으로 여가사목은 개인 가족 사회 세 차원에서 강구해야 한다. 또 이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개인 차원에서 스포츠 독서(특히 신심서적독서) 자기계발(문화강좌를 통한 평생교육)을 △가족 차원에서 교구나 교회간 자매결연을 통한 도농간 유기농산물 직거래나 주말 가족단위 자연친화적 체험 피정 성지순례를 △사회적 차원에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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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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