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5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우리의 대희년맞이] 서울 명일여고 학생 레지오 희망의 모후 쁘레시디움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토요일 낮 12시30분 서울 길동성당 2층 레지오 마리애 회합실에는 남색 교 복을 입은 명일여고 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이 되는 2학년 언니 단원들이 탈단한 이후 쓸쓸해진 회합실 하지만 새해에는
더욱 성실한 후배 단원들을 맞을 기대감으로 단원들의 얼굴에는 활기가 가득하 다.
이들은 명일여고 1학년생 단원 9명과 대학생 단장으로 이뤄진 학생 레지오
‘희망의 모후’ 쁘레시디움(단장 배현옥) 단원들이다. 지난 97년 4월에 창단된
이후 이 쁘레시디움은 학생들이 학업으로 인해 소홀히 하기 쉬운 신앙생활을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돕는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
소란스럽게 수다를 떨던 학생들이 주회를 시작하자는 단장 언니의 말이 떨 어지기 무섭게 주회 시작기도와 까떼나를 바치면서 어느새 진지함을 되찾는다.
손때 묻은 빨간색 레지오 마리애 단원수첩을 꺼내며 각자 한 주간의 활동을 발 표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도 우렁차다.
어머니를 도와 설거지하기 심부름하기 길안내 가족 모두 건강함에 감사하 는 기도 새 짝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게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는 기도 열 심히 공부하지 않고 친구를 미워한 것을 반성하는 기도 학생 단원들이 생활 속 에서 실천한 선행 등 감사와 반성의 기도가 주된 내용이다.
배현옥(크리스티나)단장의 훈화 주제는 ‘늘 깨어있어라’. 배 단장은 “언 제 우리를 찾아오실지 모르는 하느님을 기다리는 우리는 늘 깨어있어야 한다” 며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 속에 새기고 실천하는 단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 했다.
단장의 훈화에 학생단원들은 각자 새해에는 착실한 학생이면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결심을 한다. 예비신자 김미연양의 새해 소원은 세례받기. “공부 도 열심히 해야죠”라며 다부진 표정으로 입술을 굳게 다문다.
고3이 되는 오빠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가족 모두가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주연(가타리나) 더욱 열심히 레지오 마리애 활동을 하겠다는 성은(가타리나)
신입생 단원들이 많이 입단하기를 기도하는 나란(비비나)양 등 생기발랄한 여고 생들의 얼굴에는 밝은 희망의 빛이 서려 있다.

‘희망의 모후’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새로운 천년기가 시작되는 2000년 대 희년 새해에는 묵주의 기도도 더욱 열심히 바치며 적극 활동하는 학생 레지오
마리애 단원이 될 것을 마음 속 깊이 다짐해본다. 【조은일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0-01-01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5

마르 9장 24절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