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우리나라 천주교 신자수가 300밀명을 돌파했다.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가 전국 각 교구의 교세통계를 종합 발표한 ‘한국 천주교 교세통계’에 따르면 1992년말 현재 우리나라 천주교 신자수가 총 306만6733명으로 집계됐다.
교세 300밀명 돌파는 1974년말 100밀명 돌파에서 1985년말 200밀명 돌파까지 11년이 소요된 것에 비해 4년이나 앞당겨 7년 만에 이룬 쾌거로 그동안 교회가 선교활동에 주력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는 우리나라 전체인구 4385만9844명 가운데 천주교 신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7선을 넘어섰으며 새 영세자수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구별 신자수는 서울대교구가 4만615명이 늘어난 105만528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주교구가 1599명이 증가한 3만4100명으로 가장 적었다. 또 수원교구는 2만5102명이 늘어 9.44의 최고 증가율을 보인 반면 안동교구는 384명이 줄어 오히려 0.97의 감소율을 보였다.
한편 쉬는 신자와 거주 불명자수는 전년도에 비해 각각 4만897명과 1만5407명이 늘어난 34만5902명과 41만2435명으로 밝혀졌는데 이 둘을 합한 75만8337명은 전체 신자 가운데 24.7를 차지하는 수치로서 이들에 대한 교회의 관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이주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