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CNS】교황청은 최근 성명을 통해 사형제도 반대를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사형의 일시중지와 사형제도의 완전 폐지를 거듭 촉구했다.
유엔 주재 교황대사 레나토 마르티노 대주교는 2일 “생명권은 인간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이기 때문에 유엔 결의안은 인간 존엄성과 생명의 신성함을 확고히 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르티노 대주교는 “사형제도가 흉악한 범죄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범죄는 오히려 올바른 윤리교육과 효과적인 정책수행을 통해 예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티노 대주교는 이어 “범죄에는 효과적인 처벌이 뒤따라야 하지만 처벌의 목적은 올바른 시민을 만드는 교화에 있다”며 “아무리 잔악한 범죄자라도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관용을 베풀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