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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의 달 특집] 수원교구 선교대상 이영숙씨 선교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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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성남동본당 이영숙(58·베로니카)씨는 지난 74년 세례받은 뒤 지금까지 시골의 작은 본당 신자수와 맞먹는 370명을 입교시켰다. 지난해의 경우 58명을 입교시켜 교구 선교대상을 받았고 올해는 10월 중순 현재 46명을 하느님께 인도했다.
이씨의 선교 비법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끊임없는 ‘기도’와 희생을 동반한 적극적인 ‘활동’이다. 전교의 수호자인 소화 데레사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두 성인의 전교 방법을 다 동원한다. 이씨의 선교 경험을 바탕으로 선교할 때의 자세와 금기사항 그녀의 선교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선교 자세〓△복음을 전해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영적 독서와 기도 묵상 희생과 사랑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상대방이 의지하고 싶도록 자신의 이야기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대방의 취미에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상대방과 헤어진 후 즉시 모든 사항을 기록해야 한다
▲선교할 때의 금기사항〓△상대방을 자세히 알기 전에 자신이 믿는 종교가 참 종교라는 말을 삼가야 한다 △천당과 지옥 이야기는 피해야 한다 △개신교와 천주교를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하느님을 믿어 가족이 죽을병에서 살아나고 경제적 파탄에서 다시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첫 방문 때에는 간단히 성호만 긋고 기도는 나와서 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성서구절을 인용하거나 신자끼리만 쓰는 용어를 삼가야 한다 △익숙하지 않을 때에는 방문 시간이 너무 길지 않은 것이 좋다
▲이씨의 선교 방법〓△교회력으로 새해인 대림 첫 주간에 선교 대상자 선정을 위해 3시간 이상 성체조배를 한다 △선교 대상자와 자신을 위해 매일 묵주의 기도와 매주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친다 △매달 한번씩 3개월 정도 선교 대상자를 방문해 세상사는 얘기를 하거나 그 가정의 애환을 들어주고 일손도 거들고 학습에서 뒤떨어진 아이들의 공부도 가르쳐 준다 △친밀도가 쌓이면 격주마다 가정을 축복하고 위로하는 적절한 성서구절을 곁들여 대상 가정에 편지를 띄운다 △5개월쯤 지났을 때 ‘신앙 체험’을 들려주고 성당에 나가자고 권한다 △대상자들이 성당에 나오면 격주로 예비신자 교리반과 미사에 같이 참여한다 △가족의 생일과 애경사를 기억해 전화나 편지를 한다 △영세 후에도 매달 한번 꼴로 안부 편지를 보낸다
이씨는 지난 8월말 초등학교 교사직을 명예퇴직하기 전까지 퇴근 후 선교 대상자를 방문해왔다. 현재 이씨의 하루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2시간 정도 선교 대상자를 비롯해 은인 수도자 성직자 쉬는 신자를 위해 기도하고 성무일도를 바치는 것으로 시작된다.【이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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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199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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