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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기 새 복음화] 주일학교에 관심을 기울이자-모범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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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구월1동본당의 중·고등부 주일학교는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면 학생들은 수화반 풍물반 성가반 기타반 등 자신의 취미에 따라 한시간 정도 동아리 활동을 한다. 동아리 활동은 학년의 구별 없이 이뤄지므로 선·후배간에 서로 얼굴을 익히고 우의를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된다.
동아리 활동이 끝나면 교리시간이 이어진다. 수업은 학년별로 진행되지만 한두 명의 교사가 한 학년을 맡는 것이 아니라 교리과목을 모두 9개로 나누고 각자 한 과목씩 전담한다. 교사들은 맡은 과목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수업을 준비하기 때문에 전문성과 자신감을 더할 수 있어서 좋고 학생들은 교사가 매번 바뀌기 때문에 집중력이 높아져 좋다.
교사들에 대한 본당의 관심과 배려 또한 세심하다. 남자대학생 교사가 군대에 가게되면 남아있는 교사들과 학생 본당신부가 위문편지를 쓰고 휴가 때면 같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주임신부 본명축일에는 교사 부모나 배우자를 초대 함께하고 간소한 선물도 전해준다. 그래선 지 교사중 직장인과 대학생이 각각 50를 차지하고 평균 근속 연수도 5년에 이른다.
주일학교에 대한 본당의 재정지원도 활발하다. 경제난을 맞은 지난해 본당의 다른 단체에 대한 예산은 줄였지만 주일학교 예산은 오히려 전년도보다 더 책정했다. 영상세대 청소년들을 위해 음향시설과 프로젝터를 구입하는 등 주일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은 아끼지 않는다. 주일학교에서는 이 시설을 이용해 주일복음내용에 맞춰 미사강론 대신 비디오를 보여주거나 두 달에 한번씩 좋은 내용의 비디오를 선정 상영하고 있다.
본당은 이밖에도 올해 전반기에 소풍 운동경기 및 연극관람 등 청소년들이 원하는 각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가을부터는 각 반별로 성지순례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이 동아리활동과 교리 미사를 비롯한 각종활동으로 주일학교 활동에 보내는 시간은 1주일에 4시간 이상이지만 반응은 의외로 좋다. 주일학교 출석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50이상 증가했고 이에 따라 주일미사에 참례하는 중·고등학생도 본당 등록 학생의 50로 늘어났다.
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임경수(38·모데스토) 교감은 “주일학교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고등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운영방법을 계속 연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본당의 지원과 세심한 배려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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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199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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