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군사목 지원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본당별 군종후원회 결성과 활동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제32회 군인주일을 맞고 있는 가운데 군사목 관련자들은 ?지금과 같은 반짝성 연중 행사식 군사목 지원만으로는 군인선교 역시 일시적이고 미봉책에 불과한 동정차원을 넘어서지 못할것?이라면서 ?본당별 후원회 결성 등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교회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군사목 지원통로는 군종후원회원들의 지원과 군인주일을 통한 2차헌금. 그러나 군인주일 2차헌금은 군종교구 일년 예산을 충당하기에 빠듯한 실정이고 군종교구내 70여개 성당 160여개 공소 운영은 군종사제들과 군종후원회 은인들의 도움으로 근근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관계자들은 토로하고 있다.
그러나 군종후원회의 경우 서울 대구 부산 마산등 4개 교구에 총 8만5000여명의 군종후원회원들이 등록돼 있으나 이중 꾸준히 회비를 내면서 회원 역할을 하고 있는 이들은 22에도 못미치는 실정이고 그외의 회원들은 이름만 올라 있는 상태가 대부분이어서 군사목 후원에 역부족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재정적인 면에서 뿐만아니라 풍부한 선교인력을 투입하는 개신교 불교와는 달리 100명에도 못미치는 군종사제 및 수도자들의 상황은 ?선교? ?사목?차원에서 ?선교의 황금어장?이라는 말을 무색케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원 방법에 있어 군종본당과 일반 본당간에 자매결연이 맺는다면 교리교사 성가대 대부모등 다양한 지원과 후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어 군사목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군종교구 홍보국장 임석환 신부는 ?무엇보다 군사목을 남의 일로 여기는 풍토가 고쳐졌으면 한다?면서 ?군인들을 위한 사목 선교는 군종신부들만의 손으로는 부족하고 전체 신자들이 함께 해나가야만 할 일이며 그것은 한국교회의 미래와도 직결될 수 있는 소중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