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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교구 2000년 대희년 준비 어떻게 하고 있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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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대희년이 눈앞에 다가왔다. 한국 교회는 그동안 기도와 실천의 삶을 살며 회개와 쇄신의 대희년을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 이 준비의 시간들은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행사보다는 공동체 내부의 쇄신과 변화 그리고 2000년대 복음화의 대장정을 위한 내부 정비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2000년 대희년 시작 96일을 남겨놓고 각 교구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대희년 준비 사항을 2회에 걸쳐 간략하게 종합한다. 편집자


[대구대교구]
대구대교구의 2000년 대희년 준비는 교구 시노드와 맞물려 있다. 지난 97년 교구 전반의 쇄신과 정화가 희년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는 판단에 따라 개최된 교구 시노드가 오는 10월 폐막미사만 남겨 놓은 상태다. 대희년 준비의 결실은 2년여의 산고 끝에 지난 7월 시노드 제3차 총회에서 확정한 시노드 최종 의안. 교구는 이 의안을 통해 성직자·수도자를 비롯한 교구민 전체의 쇄신과 본당·주일학교·예비신자 교육·사회복지·가정 등의 제반 문제를 심도있게 조명했다.
대희년 준비작업의 중심 과제였던 시노드가 마무리되면서 대구대교구는 이제 시노드의 정신을 구현하고 나아가 합당한 마음으로 대희년을 맞이하기 위해 전교구민의 회개를 강조하고 있다.
교구는 9월6일부터 대구 남산동 성모당에 상설고해소를 설치해 매주 월∼수요일 고해성사를 집전하고 있으며 10월부터는 목∼토요일에도 각 구별로 고해성사를 줄 예정. 교구는 또 시노드 폐막을 앞두고 9월28일부터 전교구민에게 ‘9일 기도’를 바쳐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교구는 이밖에도 한국교회 차원의 희년 준비인 ‘새날 새삶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성부의 해를 시작하면서 지구별 본당 간부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새날 새삶 운동 홍보용 리플릿’ 및 ‘사순절 생활 실천표’ 등을 제작 보급하면서 희년 정신의 구현에 진력하고 있다. 【박주병 기자】

[수원교구]
교구 대희년 달력을 확정하고 내년 동안 이어지는 대희년 행사들을 현재 각 분야별로 준비하고 있다. 분야별 대희년 행사 준비를 위해 담당자들은 교회 가르침을 이론적 기초로 하여 행사 취지와 목적 등을 담은 소논문도 작성중에 있다.
또 9월12일부터 교구민이 대희년 개막 100일 준비로 ‘신앙생활 실천표’에 따른 실천에 들어갔다. 이 실천표는 9가지 주제에 따른 24가지 세부 실천사항을 내용에 따라 색깔이 다른 스티커를 부착해 그림이 완성되도록 함으로써 실천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일선 본당 사제들이 신자들에게 대희년에 대한 의식을 더욱 확고하게 심어주도록 강론 자료를 각 본당 신부들에게 배포했다.
98년 봄 대희년 교구 중앙위원회를 공식 발족시키고 ‘교구 쇄신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자’로 대희년 목표를 정한 교구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성화·증거·선교 3대 운동을 ‘새날 새삶운동’과 함께 추진해왔다.
도시와 농촌 본당간의 나눔을 통한 이웃 사랑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6월 도시와 농촌 본당 7쌍이 자매결연을 한 것은 대희년 준비과정에서 얻은 결실이다. 이들 자매결연 본당들은 사목회를 중심으로 서로 오가며 친교를 나누고 나눔 방안을 모색하 고 있다. 교구는 앞으로 제2 제3의 도농 본당간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가족·우리가족 찾기 운동’ 또한 각 본당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 교구는 이 운동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기도문을 제정하고 선교 자료집도 펴냈다.
교구 평협은 ‘새날 새삶운동’으로 시신기증운동과 헌혈운동 북녘동포돕기 운동을 8월부터 전개하고 있다. 평협은 또 사회 속의 누룩되기 운동 성구(聖句) 가훈 갖기 운동 등도 새날 새삶운동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할지역내 선출직 정치가들의 정치활동’에 관한 신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이연숙 기자】

[부산교구]
부산교구는 대희년을 준비하면서 선교운동·성화운동·사회복음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성화운동은 교구내 전본당이 성서공부와 묵상은 물론 매월 첫 목요일마다 성시간을 갖고 있을 정도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쇄신과 일치로 하느님을 증거하자’는 대희년 목표에서 드러나듯이 부산교구는 쇄신과 일치로 2000년대 복음화의 기반을 구축하는 일에 대희년 준비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올해초 교구장 사목방문시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펴낸 ‘본당 사목의 현실과 새로 봄’이라는 제목의 본당사목 진단서는 사목자와 교구민 모두에게 변화와 쇄신의 자극제가 되었다. 교구가 서울과 수원에 이어 한국교회의 3대 교구로 성장했지만 신자비율·쉬는 신자율·미사 참례율 등 그 내실적 측면에서 타교구보다 허약함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같은 진단 결과에 따라 교구는 복음화분과·타종교분과·본당사목분과·청소년사목분과 등 12개 분과를 발족 분야별 연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징적인 것은 각 지구가 지구 특성에 맞는 분과를 맡아 연구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점이다. 예를 들면 농촌지역의 지구는 ‘농어민 사목분과’를 맡아 2000년대 농어촌 사목의 기초를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정명조 제3대 교구장을 새로 맞이한 교구는 이달 1일부터 2000년 12월까지 70주간에 걸친 ‘새날 새삶운동’을 의욕적으로 시작했다. 교구 안에는 새 교구장과 함께 희망의 새 천년기를 열어가자는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어 가고 있다. 【김원철 기자】

[대전교구] 대전교구의 대희년 준비작업은 지난해 교구설정 40주년을 맞이하면서 전개하고 있는 교구 쇄신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다.
지난해초 교구쇄신위원회를 구성 쇄신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대전교구는 특유의 ‘차근차근’ 스타일로 일련의 대희년 준비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교구의 대희년 준비는 신자 개개인의 내면적인 변화와 성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교구장 경갑룡 주교는 지난해 6월 교구설정 40주년 기념미사 강론에서 “외적인 교구의 성장은 신자 개개인의 내면적인 성숙이 동반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교구쇄신의 필요성과 방향을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
교구는 쇄신운동의 기초를 놓는 취지에서 지난해말 서울대교구와 마산교구에 이어 지구 중심 사목체제를 갖추고 교구장의 권한을 지구장에게 대폭 이양했다. 또 올해초에는 특수사목 전담사제제도를 도입 청소년·가정·직장·사회복지 등 분야별로 더욱 효율적인 사목 체제를 구축했다. 또 교구청 기구를 1처 5국 체제에서 1처 3국 체제로 개편하는 등 대희년을 맞기 위한 조직 정비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지난해 북한동포돕기 운동을 전개한데 이어 올해에는 실직 가정과 결식아동돕기 운동을 전교구민을 대상으로 전개 신앙쇄신의 결과를 이웃 사랑으로 표출하고 있다.
교구 대희년 준비 작업의 절정은 올 연말로 예정된 ‘교구법 제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교구에서만 통용될 이 법은 대전교구 고유의 사목환경과 실정을 반영 21세기 사목의 법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 【우광호 기자】

[청주교구]
청주교구 2000년 대희년 준비의 주된 관심은 ‘가정’에 쏠려 있다. 이는 기초 공동체로서의 가정뿐만 아?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199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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