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9일
세계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교황 고향 바도비체에 크림과자 열풍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바르샤바(폴란드)〓CN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고향 바도비체에 때아닌 ‘크림과자’ 열풍이 불고 있다.
교황이 지난 6월16일 고향을 방문해 10만명의 환영인파에게 연설하던 중 “어릴 적에 광장에 있는 제과점에 들러 크림과자를 즐겨 사먹었는데 그 맛은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만큼 기가 막혔다”고 말한 이후 지역주민은 물론 순례객들이 너도나도 교황이 즐겨먹었다는 크림과자를 찾고 있는 것.
이 때문에 바도비체 광장 주변의 제과점들은 밀려드는 손님을 맞이하느라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교황의 세례성당인 동정녀 마리아 대성당 옆에 있는 마키자 제과점의 마르타 코만씨는 “교황 방문 직후부터 순례객과 신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소매점에서 대량 주문을 한다”며 과자의 이름이 어느새 ‘교황과자’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바도비체에 있는 제과점들은 이 크림과자만 하루 평균 3000개씩 팔고 있다.
화제의 크림과자는 양끝을 프랑스식 페이스트리 모양으로 만든후 가운데에 계란·우유·설탕을 섞어 구운 것. 교황이 즐겨찾은 제과점은 1930년대까지 카롤 하젠후버씨가 운영했지만 지금은 정육점과 술집으로 변했다. 하지만 바도비체 제과점 주인들은 재료와 빵굽는 기술만큼은 70년전 그대로라고 말한다.
마르타 코만씨는 “교황이 한번에 크림과자 25개를 먹어치운 친구와 먹기내기를 벌여 20개를 먹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도 손님들이 둘러앉아 그 시합을 심심찮게 벌이곤 한다”고 말했다.
1920년 5월에 태어난 교황은 18세 때 크라코프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고향 바도비체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교황은 지난 6월 즉위후 3번째로 고향을 방문해 “바도비체는 내 삶의 모든 출발점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1999-09-12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5. 9

다니 10장 19절
총애받는 사람아, 두려워하지 마라. 너에게 평화가 있기를! 힘을 내어라. 힘을 내어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