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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동아시아 평신도대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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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5차 동아시아 지역 평신도대회는 2000년대 아시아 교회의 쇄신이 소 공동체들의 친교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하느님 백성인 교회의
사명수행을 위한 평신도의 공동책임과 평신도의 정체성 확립이 필요하다는 사 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 대회기간중 각국의 대표들은 성직자·수도 자·평신도 모두 하나가 되어 교회쇄신과 이를 위한 평신도 양성의 문제를 진 지하게 모색함으로써 친교의 교회 공동체상을 드러내주었다.
강우일 주교 개막 격려사
○…지난달 25일 열린 대회개막식은 중국의 전통춤인 ‘용(龍) 춤’을 시작으 로 각국 대표단 소개 홍콩대교구장 우쳉충 추기경의 환영사와 한국 강우일 주 교의 격려사 조안 풍 홍콩 평신도사도직협의회장의 개회사 등으로 진행.
우 추기경은 환영사에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격언을 인용 “깊 은 영성이 있는 곳에 복음화의 새로운 길이 있다”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서로 나누자고 당부. 강우일 주교는 격려사에서 “평신도들은 문화와 사 회생활 전반에서 제일차적인 복음선포자”라면서 “아시아의 사회·문화·정 치·경제의 제분야를 복음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그 사회 각 분야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에 대해서도 철저히 숙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친교의 공동체상 드러내
○…대회 일정은 소주제들인 ‘교회의 사명수행을 위한 공동책임 안에서 성 장하기’(25일) ‘가정과 직장 사회의 복음화를 위한 새로운 방법의 발견’
(26일) ‘소공동체와 함께 하는 평신도 영성의 심화’(27일)에 대한 기조강연을
듣고 각 국가별 보고서를 발표한 후 그룹토의와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 첫째날
기조강연은 한국의 한홍순(교황청 평신도위원회 위원)교수가 발표.
전체일정은 숨돌릴 여유조차 제대로 없을 정도로 빡빡하게 짜여졌으나 각국
대표들은 열심히 참가. 영어로 진행된 대회는 의사소통에서 일부 어려움이 있었 지만 큰무리없이 진행. 평신도들은 그룹토론과 종합토론에서 평신도들의 정체성
확립 평신도 지도자의 문제 성직자들과의 갈등 등에 대해 순수한 마음으로 자 신들의 의견을 표출했고 함께 한 주교들과 사제들은 평신도들의 의견을 기꺼운
마음으로 경청하고 함께 해 성직자 평신도의 구별없이 모두가 하나된 공동체
모습을 연출했다.
몽골교회 첫 세례자 참석
○…특히 이번 대회에는 몽골에서 처음으로 오이도프 오윤게렐(34)와 파감 오 윤치메그(42) 등 2명의 여성이 대표단으로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한층 더 높였 고 특히 아시아 선교를 위한 새로운 자극과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이 들은 몽골교회가 지난 1992년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돼 1995년 부활절에 첫 세 례자 14명을 배출한 신생교회라면서 자신들이 바로 첫번째 세례자들이라고 소 개. 또 현재 몽골교회에는 85명의 본토신자들이 있지만 대부분이 15∼30세 사이 의 청소년들이라고 설명.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몽골교회의 복음화를 위한 자신 들의 소명을 깊이 깨달았다면서 진지하고 형제적 친교를 나누는 대회 분위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홍콩=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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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199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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