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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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여름 신앙학교가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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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등부 주일학교 여름신앙학교가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야외캠프
수준에 머물던 여름신앙학교가 3∼4년 전부터 봉사활동 성지순례 등으로 다양 해지고 있다. 땀의 현장 이색 여름신앙학교를 찾아간다. 편집자


서울 신천동 초등학생 걸어서 60km 성지순례
○…초등학생들이 60km를 걸었다. 서울대교구 신천동본당(주임 한만옥 신부)
초등부 주일학교 학생 80여명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미리내 은이공소터 골 배마실 어농리 등으로 이어지는 도보성지순례에 나섰다. 성인들의 도보성지순 례도 평균 40km를 넘지 않은 것과 비교할 때 이번 초등학생들의 60km 도보성 지순례는 이례적인 일.
하루 평균 20km씩 강행군을 한 학생들은 비가 오자 버스로 이동하자는 교 사들의 권유를 마다할 정도로 강한 의욕을 보이기도. 다리 경련으로 고생했다는
박예림(13·미리암)양은 “성지를 직접 걸으며 순례하니 초창기 신자들의 신앙 이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며 “비록 힘들었지만 영원히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을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 방배동·수원 소화동 복지시설서 봉사활동
○…복지시설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을 돌보며 뜻깊은 여름을 보낸 청소년들도
있다. 서울대교구 방배동본당(주임 김영일 신부)과 수원교구 소화동본당(주임
류춘호 신부) 중·고등부 200여명은 지난달말부터 1일까지 중복 시각장애인 복 지시설인 여주 라파엘의 집을 찾았다.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장애인들의 낯선 행 동에 어색해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목욕을 시키고 음식을 먹여주는 등 이내
친숙해진 모습.

장애인을 대한 것이 처음이라는 방배동본당 박운병(14·바오로)군은 “처음 에는 무서웠는데 너무나도 순진한 장애인형들이 차츰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수원 청소년 2000여명 생태농원서 환경캠프
○…수원교구 북수동본당(주임 김학렬 신부) 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들은
경기도 안성 일죽 죽산성지를 찾아 성지개발에 참여했으며 가톨릭 공부방협의 회 산하 서울·경기지역 11개 공부방 초·중·고생 200여명도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여주군 부평리 우리농장에서 농촌봉사 활동을 했다.
한편 수원교구 환경센터(소장 황창연 신부)가 강원도 평창의 성 필립보 마을
생태농원에서 마련한 환경캠프에도 수원교구 비전동본당 등 10여개 본당에서
모두 2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번 환경캠프에는 환경 사진전시 별자 리 관측 저공해 비누 만들기 진흙놀이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 됐다. 【양지·여주=우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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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199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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