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현풍본당(주임=한명석 신부) 신자 28명은 7월 4일 김대건 신부 순교자 대축일경축이동일을 맞아 사후 장기기증의 뜻을 밝히고 미사중 봉헌했다.
현풍본당은 97년 본당 주보성인인 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모셔오면서 성인의 순교정신을 이어받고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매년 축일을 기해 장기기증운동을 펼쳐왔다.
97 98년에 장기를 기증한 49명의 신자들은 이미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장기 및 시신기증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올해까지 모두 77명의 본당신자들이 장기.시신.안구 기증의 의사를 전해왔다.
이같은 운동을 처음 가졌던 97년에 장기를 기증한 본당 사무장 김성득(베드로)씨는 신부님의 좋은 뜻을 잇고자 부부가 함께 동참했다 면서 나로 인해 한명이라도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면 생명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한 일이라 기증하게 됐다 고 의도를 전했다.
또한 많은 신자들은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사랑의 실천이라며 자신의 장기기증에 대해 겸손하게 말했다. 한명석 주임신부는 이같은 장기기증은 우리들을 위해 피로써 순교하신 김대건 신부님의 큰 정신에 대한 작은 보답 이라며 향후 가톨릭계 병원에서 적극 앞장서서 이같은 운동을 활발하게 실천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필요성 등에 대해 교회정신과 더불어 신자들에게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진아 기자 cain@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