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까리따스 노고 치하 국제총회에 메시지 보내
【바티칸시티〓CWN】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달 19일 로마에서 개최
된 국제 까리따스 총회에 메시지를 보내 “전세계의 가난한 이들을 위해 불철
주야 노력하는 까리따스의 활동에 깊이 감사한다”며 까리따스의 노고를 치하
했다. 까리따스는 가톨릭교회의 전세계적인 구호기구.
교황은 이 메시지에서 까리따스가 북한과 발칸반도 아프리카 등지에서 벌이
고 있는 긴급구호 활동을 언급하며 “자선의 가장 확실한 형태 중 하나인 화해
와 평화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교황
은 또 “그리스도인들은 숱한 분열과 불화를 안고 살아가는 이 세상 한가운데
서 평화와 화해의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까리따스는 최근에도 서방 선진 7개국 정상회담이 열린 독일에서 제3세계
국가들의 외채탕감을 위해 집중적인 로비활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 인도·파키스탄 평화 위해 그리스도인들 기도 호소
【바티칸시티〓CNS】 유고사태에 이어 인도와 파키스탄에 전운이 감돌자 교
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달 20일 이들 지역의 평화를 위해 기도를 바쳐줄 것
을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호소했다.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순례객들과 낮 기도를 함께 바치면서
유럽에서 계속되고 있는 유혈사태에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며 이같이 호소했다.
교황은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은 서로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아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며 “폭력과 죽음을 불러일으키는 전쟁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
아야 한다”고 말했다.
카슈미르 지역을 사이에 둔 인도와 파키스탄에는 최근 양국이 국경 부근에
무기를 전진 배치하는 등 전쟁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