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티마 성모 발현 82주년 및 평화통일 기원 25주년 미사가 13일 북녘 땅이
바라다보이는 임진각 광장에서 13개 교구 5000여명의 신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남수 주교와 푸른군대 한국본부장 하 안토니오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 공동집
전으로 봉헌됐다.
꽃가마에 모신 성모상의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미사에서 신자들은 촛불을
켜고 세례서원 갱신을 한 후 성모 마리아께 자신과 나라를 봉헌하는 봉헌문을
바치며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사도가 될 것을 다짐했다. 신자들은 또 오색 풍
선 1000여개를 북녘 하늘로 띄워보내며 갈라진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했다.
김남수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주님께서 아시아 복음화의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다”면서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체가 하느님의 나라로 변화되도록 기
도하자”고 당부했다.
푸른군대 한국본부는 남북통일이 될 때까지 세계평화와 굶주리는 북한동포
와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묵주의 기도 바치기 운동을 시작하기로 하고 매년
5월과 10월 평화통일 기원미사 때 봉헌하기로 했다.
【조은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