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국의 하루는 뉴스로 시작해서 뉴스로 끝난다.
아침 6시 삼종소리와 함께 ‘가톨릭뉴스’가 보도국의 하루 시작을 알린다.
가톨릭뉴스가 끝나면 8층 보도국 사무실은 조근 기자들의 분주한 발걸음으로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아침 7시 간밤에 일어났던 국내외 주요 소식과 그날 예고된 뉴스 가운데 주
요 부분을 종합 편집한 아침 ‘종합뉴스’가 청취자들 곁으로 찾아간다. 종합
뉴스가 끝나면 기자들은 곧 이어 8시부터 시작될 ‘PBC 뉴스의 광장’ 생방송
을 준비하느라 숨가쁘게 움직인다.
제작 계획서(큐시트) 작성 출연기자의 멘트 작성 앵커의 오프닝 멘트 작성
을 끝내고 앵커와 출연기자들은 7시55분 뉴스 진행을 위해 9층 주조정실로 올
라간다.
8시부터 25분간 생방송 PBC 뉴스의 광장을 진행하고 나면 다시 정치·경
제·사회·편집제작팀별로 그날의 취재 계획을 논의한 후 기자들은 각자 취재
현장으로 뛴다. 잠시 조용하던 보도국의 전화와 팩스는 오전 10시가 지나면서
기자들의 기사 송고로 시끄러워지기 시작한다. 낮 12시 ‘PBC 정오 종합뉴스’
(25분간 방송)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요 기사 선정과 리포팅 작업을 병
행하면서 광주와 대구 평화방송의 기자들과 지방뉴스 상황 점검도 빼놓을 수
없다.
보도국의 오후는 2시에 방송되는 ‘PBC 뉴스의 현장’(25분간 방송) 제작
준비로 막을 연다. PBC 뉴스의 현장은 말 그대로 취재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들을 전화로 연결해 앵커와 함께 그날의 주요 뉴스를 전달하는 프로그램. 점심
식사 후 나른해지기 쉬운 청취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후 4시 ‘경제뉴스’가 나가고 나면 다음날 아침 ‘PBC 뉴스의 광장’
뉴스 및 출연 기자 선정을 하고 이어서 오후 7시에 방송되는 ‘PBC 저녁 종합
뉴스’를 준비하기 위해 취재기자와 편집기자들의 바쁜 손놀림이 계속된다. 특
히 경제팀 기자들은 저녁 종합뉴스에 이어 나가는 ‘PBC 경제광장’을 준비하
느라 또 한차례 홍역을 치른다.
그러나 보도국의 하루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다. 그날의 후근 기자들은 보
도국에 계속 남아 8시 동아뉴스 9시 뉴스 10시 스포츠 뉴스 11시 마감뉴스를
제작 편집해야 한다. 11시 마감뉴스를 끝내고 나서야 보도국은 마침내 분주했던
하루를 마감한다.【김무열(보도국 편집제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