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교구장 장익 주교)는 지난달 25일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60주년 기념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자선음악회 축복의 밤 등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기념행사에 들어갔다. 이날 미사에 참례한 사제 및
신자들은 지난 60년을 되돌아보고 2000년 대희년을 맞아 사제단과 전교구민이
합심해 교구 발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말딩회관 축복식도 거행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김지석 원주교구장 춘천지역 사제단 공동집전
으로 죽림동성당에서 봉헌된 창립기념 감사미사에는 신자 500여명이 참석해 교
구 60년을 경축.
갑작스런 안질환으로 입원중인 교구장 장익 주교를 대신해 미사를 주례한
김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6·25 전쟁 당시 목숨 바쳐 신자들을 위해 헌신하신
이광재 디모테오 신부님과 춘천교구 설립에 초석을 다졌던 엄주언 마르티노 회
장님의 신앙을 이어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인이 돼달라 고 당부.
미사가 봉헌되기 전 기념강연에서는 차흥길(새사제·속초 교동본당 보좌)신
부와 춘천 애막골본당 송태원(요셉)·김경희(마리아)씨 부부가 춘천교구에 바란
다 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 지난 60년간 잘못된 교구사를 반성하고 사제와 교구
민이 한마음으로 교구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갈 것을 제안.
춘천교구는 기념미사에 앞서 24일 오전 죽림동성당내에 건립된 말딩회관 축
복식을 갖고 제구와 제의 등 성물전시회와 교구 6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
는 사진전시회를 열었으며 이날 오후에는 죽림동성당에서 오성룡 김윤식 조진
희씨의 3인 음악회 를 개최.
포천군민회관서 축복의 밤
○…서부지역 감사미사는 26일 교구 60주년 기념성당인 갈말성당에서 김지
석 주교를 비롯해 서부지역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으며 미사에 앞서 갈말
본당(주임 배광하) 축복식과 철원 및 운천지역 선교를 위해 33년간 활동해오다
지난 96년 선종한 평신도 선교사 홍수명(타데오) 회장의 흉상제막식을 거행.
이에 앞서 25일 오후 포천군민회관에서 열린 축복의 밤 행사에는 김현준
사무처장 신부의 특강과 김화본당 풍물놀이 갈말본당 어린이성가대 포천본당
학생회 넌센스 공연 철원본당 학생회 국악성가 운천본당 헌시 및 촛불봉헌 송
우리본당 콩트 일동본당 남성중창과 교구 사제단의 초청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
쳐져 60년 화합 한마당 을 연출.
영동·영북·중부서도 행사
○…이밖에 영동지역은 5월15일 오후 7시30분 강릉 임당동성당에서 합동견
진성사를 봉헌하고 16일에는 강릉대에서 감사미사와 노인잔치 체육대회 등 60
주년 행사를 갖기로 결정.
영북지역은 5월30일 오전 11시 속초학생체육관에서 감사미사를 시작으로 60
주년 기념 가정봉헌식과 기념사진전을 개최하며 중부지역은 6월6일 오전 11시
홍천성당에서 감사미사 및 성체거동 기념사진전 친교한마당 등 각 지역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중에 있다.
【춘천=이주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