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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춘천교구 60돌 행사준비 총괄 김택신 총대리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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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60주년 행사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김택신 총대리 신부는 외형적 인 행사보다는 새날 새삶 운동 과 같은 정신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신자들의 신앙생활이 변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고 밝혔다.
김 신부는 2000년 대희년을 한해 앞둔 시기에 맞는 60주년이기에 대희년과
연계해 우선 신자들이 대희년의 의미를 잘 알도록 하고 그에 따라 교회가 어떻 게 변화해야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 했다.

이를 위해 춘천교구는 올해 초부터 전교구민을 대상으로 새날 새삶 운동 을
전개하면서 신앙쇄신운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교구 60주년을 경축하고 본당 공 동체의 신앙성숙을 위해 지난 1월 죽림동본당을 시작으로 교구내 46개 본당이
돌아가면서 1주일씩 성체조배를 하는 고리성체조배와 성시간을 갖고 있다.
60주년을 통해 지난날을 반성하고 교구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진지하게 모색했습니다. 이 때문에 교구내 5개 지역별로 갖는 기념행사를 감사 제 로 이름짓고 전교구민이 한 곳에 모여 한차례 치르고 마는 기념행사가 아닌
각 지역 본당들이 서로 협의해 진정한 하느님의 자녀로서 새로 태어나기 위해
꾸준한 실천 노력을 기울이는 데 행사의 중심축을 두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신자들과 사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10명의 사제로 구성된 60년 준 비위원회 를 발족한 춘천교구는 60년을 계기로 그동안 교구 발전을 위해 헌신적 으로 노력해준 성골롬반외방선교회 및 수녀회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 등
수도단체와 사제 평신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1950년 6·25 전쟁 당시
인민군에게 붙잡혀 순교한 이광재 디모테오 신부와 3명의 골롬반 외방선교회
사제 교구 설립에 초석을 다진 평신도 엄주언 마르티노와 홍수명 유다 회장을
교구의 영신적 지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추모사업을 벌여갈 예정이다.

60년을 맞은 우리 앞에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분단교구이자
상대적으로 낮은 복음화율은 우리 교구에게 더욱더 분발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 요. 또 과거의 반성을 통해 다음 세기 교구의 발전과 지역 복음화를 준비해야
합니다. 산업화로 인해 나날이 피폐해져 가는 농·어촌의 현실을 바라보면 안타 까운 마음이 들지만 인간적으로 걱정하기보다는 늘 그러했듯이 주님께 의지할
것입니다.

그동안 교구가 꾸준히 해오던 북녘동포에게 급한 식량과 희망의 씨앗을 보 내는 한솥밥 한식구 운동 을 펴온 춘천교구는 60주년 감사제 헌금 전액을 한솥 밥 한 식구 운동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통일을 위한 노력을 쉼없이 해나갈 계획 이다.【이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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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199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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