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금호1가동 선교본당(주임=이강서 신부 일명 샛마루공동체) 사제관 봉헌미사 및 현판식이 4월 10일 오후 4시 성동구 금호1가동 208-4 현지에서 제8지구장 김병도 신부 주례로 거행됐다.
선교본당은 별도로 성당을 짓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이날 사제관 봉헌은 일반 본당의 성당봉헌식과 같은 의미를 가지며 대부분의 전례는 사제관을 중심으로 거행된다. 금호1가동본당 사제관은 반양옥 단층 기와집으로 건평은 약 30평이다. 관할구역은 행당동 금호동 하왕십리 일대 빈민지역이며 집없는 가난한 사람이나 가이주단지 주민들을 주 사목대상으로 하고 있다.
김병도 신부는 강론을 통해 제8지구 신자비율이 6.7로 서울서 제일 낮아 걱정이 많았는데 지구내에 선교본당이 설립돼 많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헌신하는 이강서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관심 갖고 지원방안 등을 논의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강서 신부는 주거문제도 심각하지만 IMF로 인해 실업문제 해결이 더욱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며 쉽지는 않겠지만 직업을 창출하고 마음을 나눌 공간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사제관 봉헌미사는 서울 사회사목부 사무국장 김홍진 신부 빈민사목위원장 이기우 신부 3개 선교본당 주임신부 금호동본당 주임 신정순 신부 등이 공동집전했으며 수도자 빈민사목 후원회원과 활동가 금호동 신자 등 1백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지난 2월 18일 선교본당으로 함께 설립된 무악동본당(주임=박문수 신부 일명 독립문공동체)은 4월 17일 오후 4시 현판식을 갖고 무악마을 팔각정에서 봉헌미사를 갖는다. 봉천3동본당(주임=임용환 신부)은 5월 8일 오후 4시 봉헌미사를 드린다.
신정식 기자 tomas@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