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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거창본당 성전건립 호소 보도후 성금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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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벽 균열로 성당이 붕괴위험에 처해있던 마산교구 거창본당(주임=조정제 신부)이 본보보도(98년 4월 8일자 18면)후 전국에서 1억여원의 성금이 답지했다며 후원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해왔다. 거창본당 측은 이 성금으로 골조공사후 2년간이나 방치돼 부식 정도가 심화되어가던 신축성당의 공사를 추진 일단 지하실을 임시성전으로 꾸며 6월 말쯤 입주할 예정이다. 거창본당은 지난 96년 지은지 50년이 지난 노후된 성당을 신축하기로 하면서 문화시설이 전무한 지역사회의 여건을 감안해 개방된 문화공간으로서의 성전을 설계하고 기공했으나 건설업체의 부도와 IMF여파로 공사가 중단됐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성당의 벽면이 심하게 균열되면서 붕괴위험 속에서 미사를 봉헌해왔다. 조정제 신부는 이 상황을 순교자적 심정으로 미사를 봉헌한다 며 멋적게 웃었다. 이어 조신부는 후원자들의 고마운 도움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지만 성당공사는 엄두도 못낼 형편이고 지하실을 임시성전으로 꾸며 입주하는데도 7억여원의 공사비가 들어 염치없지만 아직도 후원자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 며 후원자들의 한번더 뜻있는 봉헌을 요청했다. 거창본당은 현재 주일미사 참석자가 3백여명에 불과한 신자들의 본당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존공사시 3억여원을 봉헌해 신자들을 통한 자금조달은 더이상 어려운 상태이며 조신부도 자신의 생활비에서 매달 8만원씩을 건립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창본당의 어려움은 성당의 붕괴위험 외에도 신자들이 있을 공간이 없어 주일학교 운영이나 각종 행사 등을 전혀 할 수 없고 이런 상황이 선교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거창성당은 콘테이너 박스하나가 사무실 및 신자들의 만남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신부는 몇년째 안정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는 신자들 특히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면서 전국의 많은 신자들에게 후원을 요청했다. *도움주실 분=국민은행658-24-0246-684 농협841131-52-032059 우체국610329-0154620 조정제신부.

김상재 기자 ksj@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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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199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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