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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흥4동본당 예수종가운동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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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모.자년 관계 돈독히 세 영세자 냉담예방
신영세자의 냉담방지를 위해 대부모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주는 예수종가운동 을 벌이는 본당이 있어 화제다. 서울 시흥4동본당(주임=박기호 신부)은 지난 2월부터 대자 대녀의 번식을 통해 영적씨족을 이루자 는 예수종가운동 을 전개 중이다.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전교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시도된 시흥4동본당의 예수종가운동 은 대자 대녀에게 자신의 세례명을 전수하고 그의 대자 대녀 역시 같은 세례명을 전수함으로써 같은 세례명을 지닌 씨족으로서 예수가족을 형성해 나가자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대부분의 신영세자들이 자신의 생일에 가까운 축일의 성인을 세례명으로 삼는가 하면 영세 직전 갑자기 대부모를 선정함으로써 대부모와의 관계 형성이 어려운 신영세자들이 영세 초기에 성당을 멀리하고 결국 냉담에 이르는 단점을 보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운동을 주창한 박기호 신부는 신자들중 대부모 관계를 충실히 실천하는 사례를 지켜보면서 이를 발전시키고자 이번 예수종가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고 밝히고 예비자교리반에 입교시킨 날부터 영세 이후에도 계속 끈끈한 인간관계를 갖도록 해주자는 것이 근본취지 라고 말했다. 신영세자 입장에서도 신앙을 전수해 준 분의 세례명을 이어받는 것도 의미가 클 것 이라는 박신부는 현행 예비자교리반 출석자의 60에 달하는 영세율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시흥4동본당 유재식(스테파노) 회장도 아파트단지가 없고 서민층이 주류를 이뤄 인구이동이 적은 본당 특성이 예수종가운동을 벌이기에 유리한 점 이라고 밝히고 조만간 개설 예정인 예비자교리반에 벌써 대부모를 미리 선정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며 반겼다. 단순한 교인 증가만이 아니라 개인의 삶을 넘어 사랑과 인정과 정의와 예의염치가 구현되는 마을을 일궈나가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예수종가운동의 참여희망자는 본당 선교분과위원회에 등록 종가를 이뤄 족장이 되어야 한다. 족장은 매년 1인의 예비자를 입교시켜 영세 때까지 열심히 돌본 후 세례받는 대자녀에게 등록된 씨족 족장의 세례명을 부여하고 대자녀도 매년 1인씩의 예비자를 입교시켜 이미 등록된 종가의 세례명을 부여해 나가는 운동이다.

최홍국 기자 hong@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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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199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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