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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진석 대주교 담화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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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본당 이해.협조 당부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3월 7일자 교구주보를 통해 빈민사목을 위한 선교본당 설립에 관한 담화문 을 발표하고 선교본당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대주교는 대량 실업사태로 말미암아 가난한 이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고 말하고 새로 마련되는 선교본당은 가난한 이들의 기쁨과 희망 슬픔과 번뇌에 동참하는 우리 교회의 징표가 될 것이고 이는 1997년부터 빈민사목위원회가 교회 안팎에서 전개하고 있는 청빈운동의 구체적인 표현 이라고 강조했다. 선교본당은 앞으로 가난한 이들을 신자로 만들려는 노력에 앞서 먼저 사제와 선교사들이 그들 가운데서 복음적인 삶을 증거하며 가난한 이들을 억누르고 있는 비복음적 환경을 복음적으로 변화시키는 활동에 주력할 것 이라고 밝힌 정대주교는 ?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만큼 위기에 처한 가난한 이들의 가정을 특별히 보호하고 성화시키는 일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선교본당의 운영에 대해 정대주교는 성당을 짓지 않을 것이며 신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제는 수도자 사무원 식복사 등 사목보조 인원을 두지않고 청빈한 삶 속에서 가난한 이들을 위해 투신할 것 이라고 말하고 가능하면 지역사회 복지를 위한 시설을 맡아 운영함으로써 일반본당들과 선교본당 사이에 진정한 나눔의 장이 형성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교본당과 관련한 담화문은 지난해 미아1동본당을 선교본당으로 신설한 후 최근 2월 18일자로 금호1가동 무악동 봉천3동 등 3개의 선교본당을 신설한 것에 따라 교구 신자들이 취지를 이해하고 선교본당 사제를 도와 나눔으로 격려해주며 서울대교구가 대희년을 맞이하기 위한 선교사업에 사랑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라는 뜻에서 나왔다.

신정식 기자 tomas@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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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199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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