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는 3일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제1회 성지순
례 봉사자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99년도 정기총회를 가졌다.
순교자현양위원회 배갑진 위원장 신부는 이날 월례미사 중에 열린 수여식에
서 성지순례 안내자 심화교육 과정을 마친 신명자(헬레나) 김진용(마티마)씨 등
8명에게 성지 안내봉사자 위촉장을 전달했다.
성지순례 안내자 교육과정은 순교자현양위원회가 주최하는 서울순교사적지를
안내할 전문 봉사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기초교육부터 심화교육까지 이
수해야 활동이 가능하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서울대교구 김옥균 주교는 강론에서 목숨으로 신앙을
증거한 103위 순교자들을 본받아 모든 신자들이 하느님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총회에서 순교자현양위원회는 신유박해 순교자들의 시복시성을
위해 관련 자료집을 올해 상반기까지 완간하기로 하는 한편 신유박해 순교자에
대한 기도운동과 연구발표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기로 했다.
또 김대건 성인 장학회는 올해 중국 신학생 2명을 국내로 초청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9월에는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백건우 피아노 독주회를 서
울 시내 성당에서 열기로 결정하는 등 올 한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주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