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은퇴 사제들을 위한 집이 신학교 안에 마련됐다.
서울대교구는 가톨릭대학교 신학대 성신관을 개보수해 은퇴사제를 위한 숙소
로 마련하고 8일 김수환 추기경 김옥균 주교 강우일 주교를 비롯해 각 지구장
신부와 은퇴·원로 사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진석 대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가
졌다.
정 대주교는 이날 축복식에서 노인이라는 말은 곧 지혜 를 연상케 한다 며
원로 사제의 집인 성신관을 앞으로 지혜관으로 명명한다 고 밝혔다.
정 대주교의 뜻에 따라 지혜관 으로 명명된 성신관은 1957년 5층 건물로 건
설 성신중·고등학교로 사용되다가 폐교 이후 가톨릭대 강의실과 교수 신부 숙
소 통합 가톨릭대 대학본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진료소 등으로 사용되
었다.
지혜관은 1998년 6월 개보수를 시작 총공사비 14억6000만원을 들여 완공한 5
층 건물로 1층에 성당 체력단련실 주방 및 식당 2∼5층에 사제들의 숙소를 구
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은퇴사제 1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중 숙소 6개는 거
동이 불편한 사제를 위한 간병인 숙소 간이주방 등을 마련하고 있다.
【박주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