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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준태에게 새 생명 주신 뽀빠이 이상용씨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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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아저씨 어린 준태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원한 동심의 벗 뽀빠이 이상용(헨리꼬)씨가 서울 남대문 시장 종합 수입
상가를 찾은 8일 상가 한 귀퉁이에는 현수막이 내 걸렸다.
시장 상인들이 상가 관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권균석(32)씨의 아들 준태(생 후 5개월)를 살려준 데 대한 감사의 정을 표시한 것이었다.
지난해 9월 준태는 양대혈관 우심실 기시 라는 병과 심장 판막증 이 겹친
우리나라에선 아직 한번도 수술에 성공한 적이 없는 희귀한 병을 가지고 태어 났다. 아버지 권씨는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수술이라도 받게 하려 했 지만 10평 반지하에 세 들어 사는 형편으로는 1600여만원에 이르는 수술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었다.
권씨 가족의 딱한 사정을 안 시장 상인들이 준태를 살리기 위한 모금에 나 섰고 평소 시장 상인들과 친분이 두터운 이상용씨도 이 소식을 듣고 1100만원 을 어렵게 모아 전달했다.
하지만 당시 생후 1개월의 준태가 살아나리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병원에서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했다. 권씨 부부는 아들 준태를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는 사실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러나 사랑은 기적을 낳았다.
수술 후 차츰 호전을 보이던 준태가 거의 정상 아동에 가까울 만큼 호전된
상태를 보인 것이다. 이상용씨는 준태가 살아나리라고는 거의 기대하지 않았는 데 이렇게 살아난 것은 모두 하느님의 은총 이라며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아버지 권씨도 준태를 살리기 위해 애써주신 이상용씨와 주위 모든 분들에 게 감사드린다 며 준태가 건강하게 자라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베풀며 사 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며 밝게 웃었다.【우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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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199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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