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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본당 분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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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 3개로 분할…신자수 각 3천명선 유지
…(한 본당에) 신자 적정 수는 제 생각으로 3000명 선입니다. 대형 본당들을 최대한 단시일 내에 여러 본당으로 분할하는 일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제 임기 중 신자 수를 2배로 늘리고 본당 수도 2배로 늘려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본당 200개 신설을 의미합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대주교가 지난해 9월 5일 서울 평협 연수회에서 밝힌 사목방침의 일부다. 이같은 교구장의 사목방침에 따라 마침내 서울대교구 대형 본당의 분할이 시작됐다. 선두주자는 11지구(지구장=오태순신부) 압구정동본당(주임=이종남신부). 지난 1월 21일 교구 지구장 평의회의 결정에 따라 압구정동본당은 3월 1일부터 3개 본당으로 분할된다.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로 이어지는 대로를 경계로 압구정동 예수성심.성모성심.김대건안드레아본당으로 분할해 각 본당별로 3000명 안팎의 신자 수를 유지하게 되는 것. 단 김대건안드레아본당은 기존의 논현2동본당(신자 수 1200여명)과 합쳐져 신설된다(본당 관할 구역도 참조). 따라서 예수성심본당이 기존의 압구정동성당을 사용하며 김대건안드레아본당은 논현2동성당을 사용한다. 성모성심본당은 강남구 신사동 590에 자리한 베스콘연구소 빌딩 5 6층 276평을 임대해 사용하며 3월 1일 입주한다. 이번 압구정동본당의 분할은 교구장의 사목지침에 적극 동참하고 선행한다는 지구와 본당의 의지가 구체화된 것으로 앞으로 지구내는 물론 타 지구 본당의 분할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79년 6월에 설립돼 올해 20주년을 맞는 압구정동본당은 오래전부터 자타가 인정하는 분할 0순위 본당이었으며 분할을 대비해 오랫동안 기금을 조성해오기도 했다. 압구정동본당은 교구와 지구의 본당 분할 방침이 확정되자 본당 분리 신설 추진위원회 (위원장=이필구)를 구성하고 30억원을 목표로 기금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압구정동본당의 분할에 곧이어 11지구 내 청담동.양재동.개포동.대치동.대치2동 본당 등이 분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정식기자 tomas@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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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199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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