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과 비참에 구체적으로 응답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99년도 사순시기 담화를 발표하고 오늘날 하느님의 사랑을 증언해야 할 그리스도인들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짓누르는 빈곤과 절박한 문제들에 구체적인 응답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교황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잔치를 베풀어 주시리라 (이사 25 6 참조)를 주제로 발표한 올해 담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외로운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굶주리는 사람들 폭력의 희생자들 희망이 없는 사람들이 교회의 사랑과 보살핌을 통해 하느님의 따뜻한 사랑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교황은 사순시기가 하느님의 구원 섭리에 감사를 드리는 때 라고 설명하고 구원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발견할 때 회개로 나아가게 되며 하느님께 사랑받고 있음을 깨닫고 하느님을 찬미 찬양하게 된다 며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참회와 내적 정화의 여정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권유한다 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어 사순시기는 역사와 이 세상의 지평을 넘어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과 이루는 완전하고 영원한 친교를 바라보게 한다 며 또 이 세상의 실제들을 결정적인 것으로 보는 유혹에서 벗어나 우리는 하늘의 시민 (필립 3 20)이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초대한다 고 말했다.
교황은 아버지의 해인 올해가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아 새로운 열정으로 사랑의 삶을 사는 2000년 대희년을 준비하는 해 라고 강조하고 열린 마음으로 형제자매들에 대한 봉사와 연대로 자신을 내어줄 것 을 촉구했다. 교황은 오늘날 그칠 줄 모르는 비참한 상황이 그리스도인의 양심과 의무를 일깨워 주고 있다 며 개인을 비롯한 각국 정부 등이 지상의 재화를 더욱 공정하게 나누는 과감한 계획과 사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가난한 이들과 가진 바를 나누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