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좌 순시관 박홍 신부 국내 7개 신학교 순시결과
질적으로 향상된 사제양성을 위해서 신학교간의 활발하고 구체적인 교류 본당과 신학교간의 협력 사제 양성자를 위한 양성자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 포괄적이고 다각적인 성찰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96년 7월 교황청으로부터 국내 7개 신학교에 대한 사도좌(교황청) 순시관 으로 임명돼 활동해 온 서강대학교 명예총장 박홍신부의 순시결과에서 제기됐다.
해당 신학교 교수들과 신학생 본당신부 각 교구 성소담당자 평신도 사목위원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실사결과는 특히 응답자들의 진솔하고 진지한 의견개진을 통해 미래 교회 주역이 될 사목자 양성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박홍신부는 한국교회에서 처음 실시된 이번 실사에서 신학교 교수신부들과 신학생들이 신학교간의 실제적인 교류가 부족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신학교도 세계화에 발맞추어 교수 학생의 교환과 커리큘럼의 다양화를 이뤄야 할 것 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신부는 또한 이들이 바람직한 신학교 분위기와 관련 배우고 기도하며 사제의 길을 준비하는 신학교 안에서 근본적으로 교수신부와 신학생간에 믿음과 신뢰 구축이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 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신부의 실사결과를 보고받은 교황청은 최근 복음화성성 장관 톰코추기경과 복음화성성 사무총장 쟈고대주교 이름으로 서신을 보내왔다. 이 서신에서 교황청은 지난 2년간 사도좌 순시에 협조해준 모든 분들 특히 진솔한 의견을 개진해 준 평신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앞으로 이 결과를 한국교회 사제 양성의 지침작성 기본자료로 활용하겠다 고 말했다.
마승열 기자 mas@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