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년기 분열의 상처를 회복하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대희년을 준비하는 교황교서 제삼천년기 에서 대희년 준비에 있어서 일치를 위한 노력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원하신 일치를 저해한 죄악들 에 대해 더욱 더 깊은 참회와 회개의 실천 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제삼천년기 34항)
교황은 제2천년기의 끝에 서 있는 우리는 완전히 일치되어 있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2천년기의 분열 극복에 더욱 가까이 다가선 가운데 대희년을 기념할 수 있도록 양심 성찰과 적합한 교회 일치운동의 촉진을 요청받고 있다고 말한다.
교황은 일치가 무엇보다도 성령의 선물 이라고 강조하고 엄청난 노력 이 요구되는 일치의 도정에서 교리 문제들에 대한 대화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기도를 권고했다.
교황은 특히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래 교회 일치를 위한 수많은 활동이 이뤄졌고 최근에 들어서는 지역교회의 모든 활동들과 사도좌의 활동 전체가 교회 일치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교황은 대희년 준비를 시작하면서 교서 제삼천년기 를 비롯해 여러 자리에서 대희년이 일치의 한마당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2천년에 모든 그리스도교 교회들이 예루살렘에서 만날 것을 원하는 뜻을 누차 표시했다. 대희년의 축제에 모두가 참여하도록 초대한 것이다.
교황청 일치평의회 의장 에드워드 캐시디추기경은 이러한 교황의 뜻을 재확인하면서 각 교회 지도자들과의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앙교리성 장관 요제프 라칭거추기경은 보다 분명하게 예루살렘에서의 축제가 결코 승리주의적 쇼가 아니라 오히려 평화의 표지가 돼야 한다 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