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식운동으로 선교기금도 모아 낙오자 없게 교리교육에 최선.
주일미사 참례자수가 2백여명에 불과한 청주교구 미원본당 (주임=이태종신부)이 5개월에 걸친 선교 활동으로 11월 15일 예비신자 입교식에서 105명을 입교시켜 선교활동의 성공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원본당의 이와 같은 성공적인 선교활동은 교구 본당 지역사회의 삼박자가 맞물려 어우러 진 것으로 올해 교구설정 40주년을 맞은 청주교구는 대대적인 동시 선교운동을 펼치면서 단 계적이고 체계적인 선교활동을 지시해 왔으며 미원본당은 이에 발맞추어 꾸준한 선교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이태종신부 부임이후 빈첸시오회를 창립해 지역사회의 아픔에 동참하는 한편 운동장과 교육관을 신축중인 미원초등학교의 교실 등으로 개방하는 등 열린교회로서의 역할을 다 해 온 미원봉당의 노력이 지역민들에게 큰 공감을 얻은 것도 선교활동의 한 성공요인이 됐다.
미원본당은 이번 예비신자 입교식을 위해서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구역별 단체별로 전 본당 공동체가 묵주기도를 바쳐왔고 고리기도 단식기도 등 선교의 사전활동으로 기도생활을 습 관화하는 한편 10월 18일에는 선교위원단을 발족해 신자들에게 열성적으로 선교교육을 실시 했다. 이 과정에서 신자들은 단식기도를 통해 모은 돈으로 선교기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초등학생부터 팔순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본당 신자가 선교에 나선 미원본당은 어느 모임에 서나 ?모여서 기도하고 나가선 전교하자?라는 구호 제창을 의무화하고 전국 각 본당 선교 사례 홍보 초청강연 새로운 양 찾기 매주 정기회합 등을 가지면서 선교를 위한 실질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후 미원본당은 미원 장날을 이용한 거리 선교 방문선교 선교포스터 및 플래카드를 부착 하는 한편 신자들은 선교활동이 자칫 농번기인 지역민들에게 폐를 끼칠까봐 막걸리와 간식 을 싸들고 논밭으로 직접 찾아다니며 일손을 거들면서 선교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선교를 위한 준비단계와 실행단계를 거친 미원본당은 10월 18일 전교주일부터 11 월 15일까지 집중적인 활동을 펼쳐 평소 10여명 안팎에 불과하던 예비신자들을 한꺼번에 105명 입교시키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
미원본당의 선교활동은 많은 예비신자들의 입교와 함께 기존 신자들에게도 기도의 힘과 노 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게 돼 본당 공동체의 일심단결이라는 이중의 성과를 거뒀다.
11월 22일 추수감사절에 개인별 구역별 선교왕 시상식을 거행한 미원본당은 입교 성과에 그 치지 않고 이들을 전원 세례를 받을 수 있게 새로운 힘을 모으기 위해 예비신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태종신부는 부족한 공동체에 너무 큰 응답을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한다 고 말하고 앞으로 입교한 모든 이들이 한사람의 탈락자도 없이 세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김상재 기자 ksj@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