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함께 40주년 기쁨을 나눈다.
원주교구 정선본당 (주임=김영진신부)이 설립 40주년을 보내면서 분가 예정인 성당을 지어 봉헌하고 사회복지 시설 기금 마련을 위한 연예인 초청 공연을 갖는 등 교회 안팎으로 의미 있는 사업들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정선본당은 11월 17일 오후 2시 정선군 북면 여량리 현지에서 교구장 김지석주교 주례로 아우라지 성당 봉헌식을 가졌다. 아우라지 성당은 정선본당이 설립 40주년을 보내면서 교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서비스 를 모색하다 성당을 하나 짓고 사제를 모시자 는 의견이 모아져 지난해 10월 5일 착공됐다.
대지 500평에 건평 160평의 지상 2층 건물인 아우라지 성당은 철근 벽돌조로 건축됐으며 성당 사제관 교리실과 함께 30~40명 정도가 숙식하며 피정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한편 정선본당은 아우라지 성당 봉헌식에 앞서 15일 오후 2시 문화예술원에서 대중가수 인순이씨 초청 공연을 가졌다. 지역민과 함께 본당 40주년을 자축하고 지역 내 불우이웃 돕기 시설 마련을 위해 열린 이날 공연에서 신자들과 주민들은 더없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17일 봉헌식을 가진 아우라지성당.
정선본당은 이 밖에도 40주년을 맞아 성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40주년사 발간을 진행 중에 있으며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을 2000년까지 지속시키기로 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본당상 정립에 노력을 쏟고 있다.
그 동안 대화성당 건축에 물심으로 도움 주신 은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원주교구 평창 대화본당 주임 황인찬신부가 새 성당 봉헌식에 앞서 꼭 전해달라는 감사의 말이다. 이렇게 많은 은인들의 도움으로 완공된 대화성당 봉헌식이 11월 14일 오후 2시 교구장 김지석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대지 400평에 건평 160평 단층 건물로 지어진 대화성당은 성당과 사제관 교육관으로 구성됐다. 교육관은 피정의 집 여행객들의 쉼터로 사용할 수 있게 시설을 갖췄다. 무엇보다 대화성당은 3명의 예술가들이 성당 안팎을 단장해 작지만 아름다운 성당으로 불리게 됐다. 중견 조각가 한진섭씨가 제대 감실 독서대 십자고상 십사처를 돌로 조각했고 종탑 꼭대기에는 순동 600㎏으로 제작된 독특한 십자가를 세웠다. 도예가 변승훈씨가 성당 내부를 도자기 파편으로 장식했으며 화가 김남용씨가 유리화를 제작 지극히 토속적이면서 그윽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황인찬신부는 너무나 많은 분의 도움으로 기적처럼 아름다운 성당을 갖게 됐다 고 말하고 은혜에 보답하는 뜻에서 쉼터를 무료로 개방할 테니 오가는 관광객이나 피정을 원하는 제 단체에서 많이 이용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신정식기자 tomas@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