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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축제 자원봉사로 교회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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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곡본동본당 볏골축제 가정 호스피스 등 활동
지역 주민들에게 열려져 있는 교회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역에 건전한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웃에게 그리스도교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은 곧 복음화의 길일 것이다. 서울 화곡본동본당 주임 이찬일 신부가 96년 볏골까치 문화축제 를 실시하며 신자들에게 한 인사말중 일부분이다. 볏골은 화곡(禾谷)의 우리말이고 까치는 ?소식?을 상징한다. 올해 축제때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가졌다. 사회저명인사들을 강사로 초빙해 강연회도 실시했고 성모회 문화활동반 작품발표회 IMF 실직자돕기 기증품 전시 도서 전시 가을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화곡본동본당은 내년 3월이 설립 30주년이다. 그래서 본당사 편찬을 위한 사진 모음전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축제를 통해 이웃들과 친교를 나눈다.
화곡본동본당이 역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또 한가지의 방법이 ?가정 호스피스?. 96년 1월에 발족한 가정호스피스회는 환자를 방문해 교리를 실시하고 봉성체 환자를 위해 미사를 봉헌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화곡본동본당 신자들이 본당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당 차원에서 매월 셋째 주일을 ?사회복지주일?로 정해 신자들에게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영세민들에게 생활비를 보조하고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매월 첫째주일을 ?가정주일?로 정하기도 한 화곡본동본당은 매주 목요일을 가정기도의 날로 지내고 있다. 이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상설 아나바다 장터도 개설돼 있다. 가끔 이동장(移動場)도 연다.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한다. 알코올중독자나 그 가족들이 참가하는 ?알나논회?도 열심히 활동한다. 이 회에는 비산자들도 많이 참석한다.
화곡본동본당은 매주 토요일마다 걸인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빈첸시오회 등이 돌아가며 담당하며 30명 정도의 걸인들에게 끼니를 제공한다. 본당측은 또 따뜻한 성당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웃으면서 먼저 인사합시다?란 본당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입교우 신영세자 비신자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화곡본동 신자들은 미사참례나 단체활동때 구역별로 색깔을 달리한 명찰을 달고 다닌다. 격년제로 ?한마음 체육대회?와 ?성지순례?를 개최해 신자들의 화합을 돕고 본당 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러한 노력덕분인지 화곡본동본당은 96년 9월 김수환 추기경 사목방문시?희망적인 교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무척 기쁘다?란 격려를 받기도 했다.

장병일기자 jbi@catholi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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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199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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