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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신심 본받기 야간 도보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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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도동본당 피정 겸해 19~20일 이틀간 실시
바오로회 주관…50개항의 생활실천문 작성 봉헌
9월 순교자성월과 순교자 대축일을 맞아 순교현장을 야간에 도보로 순례하며 순교자들의 신앙을 마음속으로 체득하기 위한 이색적인 순교자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서울대교구 상도동본당 (주임=함세웅신부) 바오로회 (회장=김시균)는 9월 19일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약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정을 겸한 야간 도보성지순례를 실시했다. 본당 청장년 모임인 바오로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19일 오후8시30분 순교자영성 과 신앙쇄신 을 주제로 한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 성지순례 담당위원장인 신명자 (헬레나)씨와 본당 주임 함세웅신부의 강의를 시작으로 20일 새벽6시30분까지 새남터와 당고개 서소문을 돌아오는 야간 도보성지순례 생활실천문 봉헌 성체조배 미사봉헌등의 순서로 순교자의 밤행사를 가졌다. 이들 회원들은 도보순례 시간동안 조별로 묵주기도를 바치며 순교자의 삶과 신심을 생활속에서 실천하기 위한 다짐을 하는 한편 해이해진 신앙을 바로잡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 특히 상도동본당 바오로회는 도보성지순례를 마친후 본당으로 돌아와 성체조배를 하며 하느님을 내 삶의 첫 자리에 모시겠습니다 성서를 자주 읽고 생활로써 실천하겠습니다 가족과 이웃 교회를 위해 한가지의 봉사를 하겠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50개항의 생활실천문을 작성 새벽 파견미사때 봉헌했다. 바오로회 김시균 (도미니코)회장은 순교성인들의 삶을 본받아 오늘의 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혜를 배우고 회원들의 영성을 길러주고자 이번 야간 도보성지순례를 실시하게 됐다 며 야간 도보성지순례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신정식기자 tomas@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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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199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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