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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호 봉사통해 하느님 사랑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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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레지오 단원 주축 봉사단 구성 10월부터 전담 수녀 중심으로 의료 세탁 등 다양
서울 잠원동본당(주임=김수창 신부)신자들이 관할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가정간호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잠원동본당은 만반의 준비를 갖춰 놓았다. 먼저 가정 간호대상자 실태 조사서를 작성 구역 반장들에게 배포해 놓은 상태. 현재 잠원동본당에 교적을 두고 있는 의사수만 30여명. 약사 간호사도 많다. 이들과 600여명의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을 엮어 늦어도 10월부터는 입체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이 펼칠 봉사는 다양하다. 의사가 진료하고 그 처방에 따라 약사와 간호사는 투약 시술하고 호스피스 봉사자나 레지오 단원들은 환자의 방청소 세탁 목욕이나 세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신자들의 반응도 좋다. 봉사할 기회를 달라는 신자들의 주문이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다 한다. 잠원동본당은 1년정도 봉사활동을 실시한 후 결산 자료를 만들어 가정간호를 실시하려는 타본당에 참고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수창 신부는 서울대교구 청담동본당 주임시절부터 가정간호 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한다. 그래서 봉사단을 구성해 활동을 시작하려 했으나 뜻밖의 장벽에 부딪혔다. 환자의 가족들이 환자의 모습 집안의 어지러운 모습을 보이기가 부끄럽다며 거절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담수녀를 배치했다. 부산 성베네딕도 수녀회 이(아타나시아)수녀가 전격적으로 잠원동본당에 부임한 것이다. 김천간호대학을 나온 이수녀는 부산 성베네딕도 병원 서울 후암동 성베네딕도 병원 등에서 근 20년을 근무했다. 가정간호 의 필요성을 늘 인식하고 있었다는 이수녀는 수련기시절 산동네 라자로 마을 등지서 봉사를 펼친 경험을 토대로 보다 효과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 이라고 가정간호에 나서는 소감을 말했다. 이수녀는 잠원동본당에선 가정간호 봉사활동외에 빈첸시오회 등 복지분과 관련 부분들을 전담하게 된다. 김수창신부는 이수녀를 통해 환자가족들이 갖는 거부감을 없애기로 했다. 김신부는 수녀가 팔을 걷어붙이고 환자의 방에 들어가 먼저 봉사하고 신자들이 함께 거들면 그러한 장벽은 쉽게 무너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신부는 집안에 누워있는 환자들을 위한 봉사와 사목적 배려는 하루속히 실현되어야 할 새로운 사목 방법 이라며 시대 변화에 따라 가정사목의 형태도 다양하게 연구 개발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서울 잠원동본당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199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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