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 어려운 이들에 생계비 보조
서울 월곡동본당(주임=민병덕신부)은 일용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성당청소 등 본당내 허드렛 일을 맡기고 생계비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월곡동본당은 4년전 성전건립으로 아직도 부채가 많은 상황이지만 당장 생계가 곤란한 일용직 근로자 10명을 구역반장들로부터추천받아 1인당 30만원씩 총 300만원을 매월 지급하는 등 가난한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흐뭇함을 자아내게 한다.
교리실 물청소를 하고 있는 근로자들.
지난 6월24일 대회의실 및 복도 물세척부터 시작된 일용직 근로자들의 본당청소는 창고정리 마리아홀 책상정리 선풍기 에어컨청소 성당 뒷마당정리 등 갖가지 성당 환경미화작업으로 이들의 채용소식을 모르는 대부분의 본당신자들로부터 최근 성당이 무척 깨끗해졌다 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본당관계자는 이들 근로자들 덕분에 최근 집중폭우때 지하 전기실 침수를 예방할 수 있었다 며 이들 때문에 큰 피해를 면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3개조로 나눠 한달중 10일만 자발적으로 성당일을 하고 나머지 20일은 다른 일자리를 찾거나 쉴 수 있는 이들 근로자들은 비록 형편이 어려워 돈을 받고 하는 일이지만 교회에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발적으로 성당일에 나섬으로써 본당의 따뜻한 배려에 보답하고 있다.
서울 월곡동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