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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억명 어린이 악몽같은 현실

교황청 연례 보고서..아동, 노동, 질병 등으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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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세계적으로 8억명에 이르는 어린이들이 질병과 영양실조 인신매매 노동력 착취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교황청이 연례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교황청이 선교지 피데스 5일자를 통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5~14살 어린이 2억명이 노동을 하고 있으며 몇몇 대륙에서는 거리 아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수백만 어린이들이 무기를 들고 전장으로 내몰리고 있는가 하면 성착취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많은 나라에서 출생신고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그런 아이들이 평생 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피데스는 이같은 현실에 비춰 세계적으로 8억6000만명 어린이들에게 미래는 없으며 현재는 악몽과 같다 면서 이는 어른들의 양심에 달려 있다고 표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2억1100만명 어린이 노동자 가운데 1억7100만명이 위험한 기계를 조작하거나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 환경에서 장시간 일하고 유독성 물질을 취급하는 등 아주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동 착취와 관련 유니세프에 따르면 매년 어린이 5000만명이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태어나고 있지만 출생신고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교황청 보고서는 1억2000만명의 거리 아이들 가운데 절반이 남아메리카에 3000만명은 아시아에 각각 분포하고 있다면서 그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특히 동유럽 대도시에서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어린이 인신매매로 매년 100만명이 희생되고 있으며 거래 금액은 12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규모가 점점 더 커져가는 어린이 인신매매는 유럽이 중심 축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신매매 희생자는 8~16살 어린이로 보통 노동착취 성매매 범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며 그들의 2세들 또한 인신매매로 팔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밖에 아프리카에서 HIVㆍ에이즈로 몇년 안에 고아가 1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아프리카에서는 1분마다 어린이 1명이 HIV에 감염되고 1명이 에이즈로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황청 전교기구인 어린이 전교회는 지난 2004년 학교와 고아원 지원 프로그램 및 사업 1800건에 모두 1800만 달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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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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