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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포본당 전 신자 성서공부로 복음적 삶 체득

'성서 속의 나의 인생' 구약 과정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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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성산포본당(주임 이시우 신부)이 지난 2004년 2월부터 성경공부 열기로 적극적인 신앙생활과 소공동체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

 성산포본당 신자들은 우도공소 미사를 포함한 모든 주일미사 강론시간에 이시우 주임신부 지도로 성서 속의 나의 인생 이란 제목 아래 전 신자들이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교구차원에서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전 신자 성경쓰기 를 실천하면서도 성경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본당 신자들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성경공부를 할 수 있을까 궁리 끝에 주일미사 강론시간에 신구약 전 과정을 공부해 보자고 이 신부가 제안한 것. 물론 처음에는 주일미사 시간이 길어질 것을 우려한 신자들이 모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공부 라는 말에 손사래부터 치는 신자들도 있었지만 창세기부터 시작한 성경공부는 모세오경이 끝나갈 무렵부터 신자들 사이에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 신부가 성서 속의! 라고 선창하면 나의 인생! 이라고 일제히 화답하며 성경공부를 시작하는 신자들은 조는 사람 하나 없이 강의를 경청하는 것은 물론 신앙생활에 활력이 생기면서 구역별 소공동체 모임 참여율도 80 이상으로 늘어났다. 공동체 의식 역시 자연스럽게 강화됐다. 주일마다 전 신자들이 신구약 합본 성경을 들고 다녀 인근 개신교회에서 예사롭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도 재미있는 변화 중 하나.

 본당 신자들은 지난 8일 마카베오기 하권을 끝으로 꼬박 2년간 구약 46권 성경공부 과정을 마치면서 말씀에 귀 기울이고 말씀을 실천하는 복음적 삶을 체득하게 된 것이다.

 이창남(레오) 본당 사목회장은 주임 신부님의 열정으로 시작된 성서 속의 나의 인생 성경공부는 본당 소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전 신자들이 말씀 안에 하나 되는 공동체라는 영적 결실을 맺었다 며 신약성경 과정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김승호 명예기자 k-ambrosi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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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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