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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월22일 교황과 교황청 수호 500년을 맞은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의 노고와 봉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근위대를 축복했다.
교황은 500년 전 1월22일 교황 율리오 2세(재위 1503~13년) 요청으로 스위스 군인들이 교황을 보호하기 위해 교황청에 오게 되면서 시작된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 창설 역사를 기리면서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 정복을 입고 정렬한 스위스 근위대를 위해 특별한 은총을 기원했다.
교황 축복에 앞서 근위대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교황청 국무원장이며 추기경단 수석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 주례로 특별미사를 봉헌했다. 이 자리에서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은 우리는 하느님을 위해 봉사하고 성 교회를 위해 충성하는 매일의 삶에서 우리 자신을 스스로 정화하고 새롭게 해야 한다 면서 스위스 근위대 모토인 용기와 충성(Acriter et Fideliter) 은 그러한 가치에 따라 살아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근위대는 이날 미사를 시작으로 3월29일에는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 500년 역사 훈련 삶 을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또 4월7일~5월4일 전역 근위병 100명이 500년 전 근위대가 교황을 보호하기 위해 스위스에서 로마로 갔던 길을 따라 스위스에서 로마까지 행진한다. 이어 5월6일에는 베드로 대성전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하며 특히 1527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알 5세 군대가 로마를 침공했을 때 교황 클레멘스 7세(재위 1523~34)를 보호하다 희생된 근위병 147명을 추모하는 예식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