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는 11월28~30일 터키를 방문한다고 교황청이 발표했다.
요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아흐메트 네크데트 세제르 터키 대통령이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오는 11월28~30일 터키를 방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으며 교황이 이를 받아들였다 고 밝혔다. 나바로-발스 대변인은 자세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발표는 지난 5일 터키에서 피살된 이탈리아 출신 안드레아 산토로 신부 장례식에 앞서 나왔다.
교황의 터키 방문은 동방 정교회 수호성인인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11월30일)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 행사에 교황청은 매년 사절을 파견했으며 정교회는 로마 교회 수호성인인 성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 축일인 6월29일에 바티칸으로 사절을 파견해 왔다.
당초 정교회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는 교황에게 2005년 11월 행사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고 교황도 공식적으로 이에 대해 말해왔으나 터키 정부가 올해 교황을 초청함으로써 오는 11월 방문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