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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여년 전 신학생이었던 김대건 신부를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수원교구 은이성지 전담 안병선 신부와 교구 소속 부제 신학생 20여명은 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성 김대건 신부 순교 160주년 기념 중국도보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이번 성지순례는 안 신부가 김대건 신부 발자취를 따르며 김대건 신부가 지녔던 신심을 되새기려고 마련했다. 순례단은 영하 30도가 넘는 추위를 뚫고 중국 장춘 외곽에서부터 김대건 신부가 부제품을 받았던 소팔가자성당까지 대건로 라 불리는 30리 길을 걸으며 김대건 신부와 하나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순례에 참가한 신학생들은 김대건 신부가 얼마나 힘든 길을 오갔는지 이제야 비로소 알 것 같다 면서 힘든 순간이 찾아 올 때마다 이번 성지순례를 늘 기억하며 이겨나갈 것 이라고 다짐했다.
박수정 기자
crystal@pbc.co.kr
(사진설명)
순례단이 영하 30도가 넘는 추위 속에 김대건 신부 신심을 되새기며 `대건로`를 걷고 있다.